日 "수도권 등 도쿄전력 관내, 7∼8월 절전 요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가 9일 여름철 전력 소비 증가에 대비해 도쿄전력 관내 지역의 가정과 기업을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절전을 요청했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10년에 한 번 찾아오는 폭염이 열도를 덮칠 경우 수도권과 간토(關東) 북부 지방 등 도쿄전력 관내 지역의 전력공급 예비율이 7월에 3.1%, 8월에는 4.8%까지 떨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9일 여름철 전력 소비 증가에 대비해 도쿄전력 관내 지역의 가정과 기업을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절전을 요청했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10년에 한 번 찾아오는 폭염이 열도를 덮칠 경우 수도권과 간토(關東) 북부 지방 등 도쿄전력 관내 지역의 전력공급 예비율이 7월에 3.1%, 8월에는 4.8%까지 떨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일본에서 전력공급 예비율 3%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마지노선으로 평가된다.
도쿄전력 관내 지역을 제외한 곳에서는 한여름에도 전력공급 예비율이 5%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일본 정부는 다른 지역에서도 전력 수급이 어려워지면 절전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절전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7∼9월, 작년 12월∼올해 3월에는 전국 가정과 기업을 대상으로 절전을 요청한 바 있다.
psh5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수능날 서울 고교서 4교시 종료벨 2분 일찍 울려…"담당자 실수"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