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김사부’ 일회성 특별출연 아니었다 “모난돌 프로젝트 초석”[오늘TV]

황혜진 2023. 6. 9. 13: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사부의 모난돌 제자 계보가 시리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사부는 그 제자들을 모난돌이라고 칭하며, 시즌1, 2, 3에 걸쳐 '모난돌 프로젝트'를 그려가고 있다.

"모가 났다는 거는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는 거고 자기만의 생각이 있다는 거니까"라고 말한 김사부의 대사처럼 시즌별 모난돌 제자들은 각기 다른 캐릭터로 김사부와 관계성을 만들어 시청자들에게 진한 인상을 남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김사부의 모난돌 제자 계보가 시리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최근 화제 속 방영되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임혜민/연출 유인식, 강보승)는 드라마로서 흔치 않게 시즌3까지 제작되며 시리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롤 김사부(한석규 분)를 중심으로 한 울림 있는 이야기와 그를 만나 성장한 청춘 의사들의 서사는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김사부는 그 제자들을 모난돌이라고 칭하며, 시즌1, 2, 3에 걸쳐 ‘모난돌 프로젝트’를 그려가고 있다.

“모가 났다는 거는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는 거고 자기만의 생각이 있다는 거니까”라고 말한 김사부의 대사처럼 시즌별 모난돌 제자들은 각기 다른 캐릭터로 김사부와 관계성을 만들어 시청자들에게 진한 인상을 남겼다.

1대 모난돌 강동주(유연석 분), 윤서정(서현진 분), 도인범(양세종 분)은 김사부의 괴짜 맛을 제대로 본 제자들이다. 시즌1에선 비장동맥 출혈을 엄지손가락으로 막은 ‘미친 고래’ 윤서정, 까칠하고 자존심 강한 강동주와 도인범 등 매운맛 캐릭터들이 눈길을 모았다.

특히 김사부조차 “나보다 좀 더 센 놈”이라고 칭한 강동주는 시즌3 12회 돌담병원에 컴백했고, 13회 예고편에서 “사부님을 좀 이겨볼까 하고”라는 대사로 강렬한 캐릭터를 단숨에 보여줬다.

2대 모난돌 서우진(안효섭 분), 차은재(이성경 분)는 시즌2에 이어 시즌3까지 김사부와 끈끈한 관계를 이어간 제자들이다. 서우진은 김사부를 추락하던 자신의 인생을 바꿔준 스승으로 생각하며, 김사부의 낭만을 그 누구보다 따르는 제자다. 차은재 역시 수술실 울렁증을 극복하게 해주고 자신을 진짜 의사로 만들어준 김사부를 향한 믿음이 강하다. 시즌3 김사부의 애제자가 된 서우진과 차은재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시즌3 뺀질거리던 ‘금쪽이’ 장동화(이신영 분)와 ‘적록색약’ 비밀을 가진 이선웅(이홍내 분)도 성장 스토리를 쌓아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가운데 시즌1 제자 강동주의 시즌3 등장은 ‘모난돌 프로젝트’를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유연석은 1회성 특별출연을 넘어 외상센터 새 책임자로 온 강동주의 활약을 예고하며 시리즈를 연결시켰다. 앞서 시즌2에선 시즌1 도인범의 특별출연이 이뤄졌다. 김사부의 역대 모난돌 제자들의 등장이 시리즈 매력을 배가시키며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이와 함께 강동주의 컴백이 김사부의 모난돌 프로젝트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동주는 김사부의 모난돌 프로젝트를 알고 있는 인물. 서우진 역시 김사부와 선배들이 쌓아온 그 모난돌 프로젝트 파일을 읽어본 적 있어 이들의 만남에도 관심이 모인다.

김사부는 시즌3 9회에서 다시 한번 “우리의 모난돌 프로젝트가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대사를 던졌다. 김사부의 모난돌 프로젝트 그림은 무엇일지, 남은 4회에서 김사부와 모난돌 제자들이 어떤 이야기를 펼쳐나갈지 주목된다.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3'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