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국 대사에 "위안스카이처럼 막말"…이재명엔 "수구 세력"

박찬범 기자 2023. 6. 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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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도 한국 정부에 대한 중국 대사의 조롱과 비난에 침묵하고 맞장구를 쳤다며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싱 대사가 마치 구한말 우리나라에 왔던 청나라의 위안스카이처럼 막말을 쏟아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이 대표와 싱 대사의 회동에 대해 "마치 청나라 앞에 굴복했던 삼전도의 굴욕마저 떠올리게 할 정도"라고 쏘아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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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하이밍 중국대사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국민의힘 지도부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어제(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동에서 쏟아낸 막말에 대해 맹비난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도 한국 정부에 대한 중국 대사의 조롱과 비난에 침묵하고 맞장구를 쳤다며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싱 대사가 마치 구한말 우리나라에 왔던 청나라의 위안스카이처럼 막말을 쏟아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도 "더욱더 놀라운 것은 그 자리에 있던 이 대표가 맞장구를 쳐가면서 공동 대응 운운한 것"이라며 "구한말 나라를 망하게 한 수구 봉건 사대부를 연상하는 것이 저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신 의원은 또 "구한말 신문명의 바람을 외면하고 청나라, 러시아에 기댔던 결과는 어떻게 됐는가"라며 "중화 사대주의가 당신의 본심인가, 어제 한 처신이 제1당의 대표로서 합당하다고 보는 것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이 대표와 싱 대사의 회동에 대해 "마치 청나라 앞에 굴복했던 삼전도의 굴욕마저 떠올리게 할 정도"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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