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 유발' 스타벅스 올리브오일 커피, 美판매 확대…국내 출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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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논란이 일었던 스타벅스 신메뉴 '올레아토(Oleato)'를 더 많은 미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미국 스타벅스가 지난 2월께 이탈리아와 미국 캘리포니아 일부 매장에서만 출시했던 신메뉴 올레아토 판매 매장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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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논란이 일었던 스타벅스 신메뉴 '올레아토(Oleato)'를 더 많은 미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레아토가 국내에서 출시될 계획은 아직 없다고 스타벅스 코리아는 밝혔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미국 스타벅스가 지난 2월께 이탈리아와 미국 캘리포니아 일부 매장에서만 출시했던 신메뉴 올레아토 판매 매장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제 텍사스, 시카고, 댈러스, 마이애미 등의 주요 도시를 포함해 스타벅스의 미국 매장 약 3분의 1에서 올레아토가 판매된다.
'올리브유 커피'로 알려진 올레아토는 커피에 한 숟가락 분량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이 들어간 음료다. 스타벅스 전 최고경영자(CEO) 하워드 슐츠가 이탈리아 시칠리아 방문 후 스타벅스 음료 팀에 아이디어를 내 출시됐다.
출시 당시 인기에 힘입어 올레아토를 마신 일부 소비자들이 복통을 호소해 논란이 일었다. 우유와 연유 등을 조합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변비 특효약'이라고 알려진 스타벅스 메뉴 돌체 라떼보다 효과적이라는 후기도 등장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소수 매장과 이탈리아에서만 판매되던 올레아토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에 스타벅스는 영국과 프랑스, 일본 등으로 판매를 확대하기도 했다.
스타벅스 현 CEO 락스만 나라심한은 "(올레아토 출시는) 매우 성공적이다"라며 "브랜드 인지도와 관심도 측면에서 지난 5년간 출시된 제품 중 상위 5위 안에 든다"라고 올레아토의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말 한국 특허청에 스타벅스 코리아가 올레아토 상표를 출원해 국내 스타벅스 애호가들의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스타벅스 코리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출시돼 우리나라에도 상표권을 위해 출원한 것"이라며 "아직 (올레아토)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고 전한 바 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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