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항암제 병행 투여, 난소암에 획기적 효과"

류제웅 2023. 6. 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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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치료에서 항암제 아부토메티닙(avutometinib)과 데팍티닙(defactinib)의 병행 투여가 종양을 위축시키는 획기적인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팀은 임상시험 참가 환자 중 29명에게 아부토메티닙과 데팍티닙을 병행 투여했는데 이 가운데 45%에게서 난소 종양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KRAS 변이유전자로 발생한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 환자는 아부토메티닙과 데팍티닙 병행 투여에 대한 반응률이 60%로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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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치료에서 항암제 아부토메티닙(avutometinib)과 데팍티닙(defactinib)의 병행 투여가 종양을 위축시키는 획기적인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왕립 마스텐 병원과 영국 암 연구소의 종양 전문의 수산나 바레르지 박사 연구팀이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임상시험 참가 환자 중 29명에게 아부토메티닙과 데팍티닙을 병행 투여했는데 이 가운데 45%에게서 난소 종양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이 수치는 기존의 난소암 치료제인 트라메티닙의 반응률 26%보다 두 배나 큰 효과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KRAS 변이유전자로 발생한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 환자는 아부토메티닙과 데팍티닙 병행 투여에 대한 반응률이 60%로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임상 종양학 학회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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