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사랑한 골잡이' 황의조, 서울 마지막 홈경기에서 4호골 쏠까(ft.임영웅 응원 올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C서울 골잡이 황의조(31)와 서울이 어느덧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 4월 대구전에서 서울 데뷔골을 터뜨린 뒤 이어진 수원전을 통해 홈 2연속골을 넣으며 기세를 이어간 바 있다.
서울은 황의조의 선제골을 묶어 3대0 대승했다.
서울은 '임영웅 파워'와 스타 공격수 황의조의 가세, 구단의 마케팅 노력과 호성적 등이 어우러져 현재 평균관중 2만4993명을 기록, '새로운 봄'을 만끽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 골잡이 황의조(31)와 서울이 어느덧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오는 11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가 서울의 검·빨(검정 빨강)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홈경기'다.
황의조는 지난 2월 서울과 계약이 6월말에 끝나는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경기 출전을 원했던 황의조와 검증된 골잡이를 원했던 안익수호의 니즈가 맞아떨어졌다.
황의조의 데뷔 시즌을 함께했던 안익수 서울 감독과 서울 동료들은 황의조와 계속해서 동행하길 바라는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황의조는 서울과 계약이 끝나면 원 소속구단인 프리미어리그 클럽 노팅엄포레스트로 돌아가 유럽 무대를 누비길 바라고 있다.
이미 마음이 떠난 건 아니다. 황의조는 떠나는 그날까지 서울에 승점을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이다.
지난 7일 인천과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차(감아차기)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점 1점을 선물했다. 9경기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황의조는 영점조준된 발 끝을 포항 골문을 향해 겨누고 있다. 이날 연속골이자 시즌 4호골을 노린다. 황의조는 지난 4월 대구전에서 서울 데뷔골을 터뜨린 뒤 이어진 수원전을 통해 홈 2연속골을 넣으며 기세를 이어간 바 있다.
이날 경기에 황의조의 '절친'인 톱스타 임영웅이 경기장을 찾아 황의조의 '마지막 홈경기'를 응원할지 관심이다.
트로트 가수 임영웅은 지난 4월8일 서울-대구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현장을 찾아 큰 화제를 뿌렸다.
서울 구단에 시축을 역제안한 사연, 하프타임 공연 때 풋살화를 신어 잔디 훼손을 최소화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축구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임영웅 효과'는 확실했다. 4만5007명의 관중이 입장해 코로나19 이후 프로스포츠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서울은 황의조의 선제골을 묶어 3대0 대승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은 대구전 이후로도 꾸준히 서울 홈구장을 찾아 서울을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은 '임영웅 파워'와 스타 공격수 황의조의 가세, 구단의 마케팅 노력과 호성적 등이 어우러져 현재 평균관중 2만4993명을 기록, '새로운 봄'을 만끽하고 있다.
17경기에서 8승4무5패, 승점 28점을 따내며 3위를 질주중인 서울은 2위 포항(30점)전 승리로 선두 울산(41점)과 격차를 좁힌 채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는 각오다.
황의조는 6월 A매치 친선전 2연전을 치르고 돌아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과 19라운드 원정경기를 통해 서울 고별전을 치를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종합]꽃다운 나이에 교통사고…故 함효주, 오늘(8일) 10주기
- 서우림 “아들 극단선택 후 폐암 생겨..내 탓 같아 따라 죽고 싶었다” (특종세상)
- 강병규 “300억 벌었는데 도박으로 모두 탕진..되돌리고 싶어”
- 김동완 "귀촌해 6년째 전원생활 중…강박증+불면증 치유했다" ('고두심이좋아서')[SC리뷰]
- 나영석 "1박2일 인턴 중 정체 숨긴 재벌3세 있어…최근 진짜 명함 받았다" ('채널십오야')[종합]
- 쿨 김성수, 홀로 키운 딸 '수시 2관왕' 경사…"착하고 예뻐"(알쿨중독…
- “이휘재 목소리 PTSD” 박나래→김나영·양세찬, ‘세바퀴’ 작심 폭로 …
- 故 송재림, 사망 전 인터뷰서 전한 메시지..“현실서 벗어날 수 없는 사…
- 故 김수미 이어 며느리 서효림도…출연료 미지급 고통 "1억 못 받았다"[…
- "이정도면 건강검진 필수"…신주아, 극단적 뼈마름 몸매에 팬들도 "병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