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최초" 트럼프, 기밀문서 유출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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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기밀문서 유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미 법무부가 기밀문서 유출 의혹 관련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연방 기소된 최초의 전직 대통령이 됐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 혐의는 고의적인 국방 기밀 보유, 허위 진술, 사법 방해 음모 등 총 7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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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기밀문서 유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미 법무부가 기밀문서 유출 의혹 관련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연방 기소된 최초의 전직 대통령이 됐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 혐의는 고의적인 국방 기밀 보유, 허위 진술, 사법 방해 음모 등 총 7가지다.
NYT는 "법무부는 트럼프에 대한 연방 형사 기소하는 법적, 정치적으로 중대한 조치를 취했다"라며 "이번 기소는 트럼프가 퇴임 시 가져간 기밀문서를 처리한 것과 함께 이를 되찾으려는 정부의 노력을 방해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지고 있던 기밀문서와 관련해서는 "트럼프가 소지하고 있던 문서 중 일부는 북한 김정은의 편지라고 알려졌지만 다른 기밀 자료가 무엇인지, 그 자료의 소지로 인해 국가 안보에 어떤 피해가 발생했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부패한 바이든 행정부가 내 변호인들에게 내가 기소됐다고 알렸다"라고 쓴 글에 대해 NYT는 "트럼프는 이번 수사를 정치적 동기에 의한 마녀사냥으로 규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미 법무부가 임명한 잭 스미스 특별검사는 2021년 1월 6일 연방 의회 난입 사태와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압수한 기밀 문건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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