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물 몰입 방해"… '♥엄현경' 차서원, 뿔난 팬들에 손편지

김유림 기자 2023. 6. 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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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서원이 엄현경과의 결혼 및 2세 임신 소식을 전해 BL(Boys Love) 드라마 팬들에게 악플 세례를 받은 가운데, 자필 편지를 통해 진심을 전달했다.

9일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 측은 "너무 갑작스럽게 소식이 전해져서 놀라셨을 '비연담' 팬들에게 차서원 배우님이 조심스레 보내신 편지를 대신 전한다"며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티빙 BL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을 시청한 일부 팬들로부터 차서원의 결혼이 드라마 몰입을 방해한다는 불만이 나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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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서원이 자신의 결혼 소식에 놀랐을 팬들을 위해 직접 쓴 손편지를 공개했다. /사진=엄현경 인스타그램
배우 차서원이 엄현경과의 결혼 및 2세 임신 소식을 전해 BL(Boys Love) 드라마 팬들에게 악플 세례를 받은 가운데, 자필 편지를 통해 진심을 전달했다.

9일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 측은 "너무 갑작스럽게 소식이 전해져서 놀라셨을 '비연담' 팬들에게 차서원 배우님이 조심스레 보내신 편지를 대신 전한다"며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차서원은 "최근 저의 소식에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한다. '비의도적 연애담'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팬분들의 사랑, 촬영장에서의 행복한 추억까지 이 모든 것이 여전히 저에게는 감사하고 소중한 순간으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저는 변함없이 동생들을 늘 응원하겠다. 그리고 저도 지금까지 그래왔듯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차서원이 팬들에게 전한 손편지. /사진=비의도적연애담 공식 트위터

앞서 차서원은 제대 후 엄현경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 사람 사이에 2세가 생겼다며 혼전 임신을 고백했다.

두 사람을 향한 축하가 쏟아지는 가운데 차서원은 뜻밖의 악플세례에 시달리기도 했다. 티빙 BL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을 시청한 일부 팬들로부터 차서원의 결혼이 드라마 몰입을 방해한다는 불만이 나온 것. '비의도적 연애담'은 남성 동성애 코드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최근 팬미팅을 마치고 스핀오프 제작을 확정짓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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