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공무원 인기 하락…도쿄대 출신 행정고시 합격자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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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에 실시된 일본 국가공무원 종합직 시험에서 일본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도쿄대 출신 합격자가 급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5급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옛 행정고시)에 해당하는 종합직 시험에서 합격자 2천27명 가운데 도쿄대 출신은 193명이었습니다.
도쿄대 출신자의 종합직 시험 합격자 비율은 2015년에 26%였으나, 올해는 9.5%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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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에 실시된 일본 국가공무원 종합직 시험에서 일본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도쿄대 출신 합격자가 급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5급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옛 행정고시)에 해당하는 종합직 시험에서 합격자 2천27명 가운데 도쿄대 출신은 193명이었습니다.
대학별로 따지면 2∼3위인 교토대(118명)와 홋카이도(97명)보다 훨씬 많았지만, 지난해보다는 24명 줄었습니다.
도쿄대 출신자의 종합직 시험 합격자 비율은 2015년에 26%였으나, 올해는 9.5%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반면 사립대 졸업자가 합격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0년 전과 비교해 4.2%포인트 오른 31.3%였습니다.
일본에서는 업무가 많고 노동시간이 길다는 이유로 공무원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인사원은 민간기업 취직 활동과 병행하면서 수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올해 종합직 시험 시기를 예년보다 2개월 정도 앞당겼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험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감소한 1만 4천372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적었습니다.
인사원이 2021년에 '공무원을 선택하지 않는 이유'를 주제로 진행한 학생 대상 설문조사에서 76%는 "시험공부와 준비가 힘들다"고 했고, 55%는 "초과근무가 많은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올해 종합직 시험의 여성 합격자는 작년보다 110명 많은 683명이었습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33.7%였습니다. 수와 비율 모두 역대 최고치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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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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