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방참모총장, 전쟁기념관 방문… 6·25참전기념비 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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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에어 캐나다 국방참모총장(육군 대장)이 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환담하고 캐나다군의 한국전쟁(6·25전쟁) 참전기념비에 헌화했다.
9일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에어 총장은 전날 백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6·25전쟁 당시 "캐나다의 지원활동을 기억하고 전사자를 추모하는 전쟁기념사업회를 방문해 영광"이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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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웨인 에어 캐나다 국방참모총장(육군 대장)이 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환담하고 캐나다군의 한국전쟁(6·25전쟁) 참전기념비에 헌화했다.
9일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에어 총장은 전날 백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6·25전쟁 당시 "캐나다의 지원활동을 기억하고 전사자를 추모하는 전쟁기념사업회를 방문해 영광"이라고 인사했다.
에어 총장은 특히 "6·25전쟁 때 가평전투에서 활약한 것으로 잘 알려진 '가평대대'(캐나다 육군 프린세스 패트리샤 경보병연대(PPCLI) 제2대대)에서 근무하고, 최초의 캐나다군 출신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으로서 한국에서 근무하기도 했다"며 한국과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백 회장은 "국방부 차관 시절(2013~15년) 캐나다에서 개최된 핼리팩스 국제안보포럼(HISF)에 수차례 참가했고, 이를 모델로 서울안보대화(SDD)를 발전시켰다"며 "캐나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백 회장과 에어 총장은 "어려울 때 친구가 더 필요하다"며 자유민주주의란 공통된 가치에 기반을 둔 동맹의 중요성에 공감했다고 사업회가 전했다.
캐나다군은 6·25전쟁 당시 연인원 2만5698명을 우리나라에 파병했으며, 전사자 516명, 부상자 1212명 등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전쟁기념사업회가 관리·운영하는 전쟁기념관 내 6·25전사자 명비엔 당시 캐나다군 전사자 516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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