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휴식기 앞둔 제주, 선두 울산 상대로 총력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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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오는 10일 오후 6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기 전 마지막 경기인 만큼 총력전을 다해 승리를 정조준한다.
이에 남기일 감독은 긴 휴식기를 앞두고 치르는 경기인 만큼 가용 전력을 모두 쏟아붓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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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제주유나이티드가 오는 10일 오후 6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기 전 마지막 경기인 만큼 총력전을 다해 승리를 정조준한다.
제주는 최근 K리그 8경기 연속 무패(6승2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탔지만, 지난 17라운드 포항스틸러스에 1-2로 패하며 4위(승점 28)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실망할 시간은 없다.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는 또다시 요동칠 수 있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서 승리 시에는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말 그대로 총력전이다. 특히 K리그1은 이번 라운드를 끝으로 약 2주간의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이에 남기일 감독은 긴 휴식기를 앞두고 치르는 경기인 만큼 가용 전력을 모두 쏟아붓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 포항 원정에서 체력 안배로 결장했던 '측면의 지배자' 안현범이 다시 전력에 가세한다. 최근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된 만큼 '친정팀' 울산을 상대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동기부여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간판 수비수 김오규도 돌아온다. 그가 스리백의 한 축으로 합류하면 기존의 왼쪽 스토퍼 정운을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용할 수 있으며, 멀티 플레이어 김봉수를 더욱 공격적으로도 기용할 수 있다.
남기일 감독은 "선두 울산은 쉽지 않은 상대지만, 하나의 상대일 뿐이다. 결국 넘어서야 한다. 안현범 등 체력을 보충한 선수들도 있고,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했던 김오규도 기용할 수 있다"며 "우리는 그동안 위기를 극복하면서 더욱 강해졌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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