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시급 3200만원…"캉테도 간다"

박대현 기자 2023. 6. 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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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롱도르를 거머쥔 카림 벤제마(36)가 15년간 몸담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결심한 가운데 그가 중동에서 받게 될 천문학적인 연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벤제마는 이제 사우디에서 초당 6파운드(약 9700 원)를 번다. 그야말로 엄청난 액수"라면서 "분으로 치면 350파운드(약 57만 원) 시급과 일당으로 고려하면 각각 2만 파운드(약 3252만 원)와 50만 파운드(약 8억1000만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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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림 벤제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천문학적인 연봉을 수령한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지난해 발롱도르를 거머쥔 카림 벤제마(36)가 15년간 몸담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결심한 가운데 그가 중동에서 받게 될 천문학적인 연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급이 무려 2만 파운드(약 3252만 원)에 달한다.

올 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우승팀인 알이티하드는 지난 7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벤제마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연봉을 비롯한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지만 복수 언론에 따르면 벤제마는 알이티하드로부터 연간 2억1400만 달러(약 2772억 원)을 수령한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벤제마는 이제 사우디에서 초당 6파운드(약 9700 원)를 번다. 그야말로 엄청난 액수"라면서 "분으로 치면 350파운드(약 57만 원) 시급과 일당으로 고려하면 각각 2만 파운드(약 3252만 원)와 50만 파운드(약 8억1000만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 벤제마는 지난해 발롱도르를 수상한 세계적인 공격수다.
▲ 알이티하드 팬들에게 인사하는 벤제마.

벤제마는 지난 시즌 레알 더블 달성에 크게 공헌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어 남자 축구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올 시즌 역시 라리가 19골을 포함해 공식전 31골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2004년 올림피크 리옹에서 프로에 데뷔한 벤제마는 2009년 레알 유니폼을 입은 뒤 14시즌간 648경기 354골 165도움을 챙겼다.

세계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자이언트 클럽'에서 역대 득점 2위, 도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간 총 25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개인과 팀 모두 웃는 커리어를 쌓았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에 이어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는 세계적인 공격수를 둘이나 보유하게 됐다.
▲ 첼시 부동의 주전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왼쪽)도 알이티하드 이적이 유력하다.

이번 벤제마 이적으로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는 지난 1월 알나스르에 입단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더불어 레알 출신 월드 클래스 골잡이를 둘이나 보유하게 됐다.

벤제마가 입단한 알이티하드는 과거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지도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포르투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올여름 세계적인 수비형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32, 첼시)와도 연결돼 있어 자국 리그를 넘어 아시아 최정상권 진입을 꾀하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 “영국 런던에 도착한 알이티하드 대표단이 캉테에게 공식 제안을 건넸다. 조건은 연봉 1억 유로(약 1397억 원)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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