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백댄서 자처’ 與 비판에 “싱하이밍과 할 얘기 충분히 했다”

이현수 2023. 6. 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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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성북구 중국대사관저를 방문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이 어제(8일) 싱하이밍 대사의 윤석열 정부 비판에 '이재명 대표가 짝짜쿵하고 백댄를 자처했다'는 비판을 쏟아낸 데 대해 "(싱하이밍 대사와) 경제문제나 안보문제나 할 얘기를 충분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은 싱하이밍 대사가 한국을 비판하는데 아무말 안했다, 국격을 훼손했다고 비판한다'고 질문하자 웃으며 이같이 답한 겁니다.

'싱하이밍 대사의 발언을 어떻게 봤느냐'는 질문에는 "단체여행에 대해서 형평성 차원에서 조기 해제 조치를 해달라는데 대해 (중국 측이) 매우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긴 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어제 싱하이밍 중국대사의 초대를 받아 주한중국대사관저에서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만찬에 앞서 싱 대사는 준비한 발언문을 10여 분간 읽었는데,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을 겨냥해 "미국이 승리할 것이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그런 '베팅'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분명히 잘못된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f@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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