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방문에 긴급 기자회견 연 강원 노동·시민단체, 경찰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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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9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차를 타고 지나가는 시간에 맞춰 분신 사망한 양회동씨와 유족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전교조 강원지부, 민주노총 강원본부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 퇴진 강원운동본부는 9일 강원대 춘천캠퍼스 정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 참석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강원대 춘천캠퍼스를 방문했다"면서 "윤석열 정권은 양회동씨를 죽음으로 내몰았으나, 사과 대신 유족과 상주를 모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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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9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차를 타고 지나가는 시간에 맞춰 분신 사망한 양회동씨와 유족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전교조 강원지부, 민주노총 강원본부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 퇴진 강원운동본부는 9일 강원대 춘천캠퍼스 정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 참석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강원대 춘천캠퍼스를 방문했다”면서 “윤석열 정권은 양회동씨를 죽음으로 내몰았으나, 사과 대신 유족과 상주를 모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공요금 폭등, 무역수지 파탄, 민생정책 실종, 민주주의 파괴, 한반도 평화 위협, 최저임금 차별 적용 논란까지 전 사회적으로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분노가 들끓고 있다”며 “일제 강제동원 셀프배상 논란부터 집시법 개악, 물대포 캡사이신 논란 등으로 정권에 대한 실체는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다”며 “정권의 패착이 계속되는 한 노동자들의 분노가 윤석열 정권을 직접 겨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윤석열 퇴진 강원운동본부는 전날 강원대 춘천캠퍼스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었으나, 불허되면서 9일 오전 춘천지법 앞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정문은 윤석열 대통령이 입장하는 곳으로 지목된 곳이다.
이후 강원대 춘천캠퍼스 정문 앞으로 걸어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찰은 20분간 기자회견을 허용한다고 했으나, 당초 예상보다 훌쩍 넘는 50분까지 진행됐다.
이들은 정문 일대에 흩어서 1인 피켓 시위를 할 계획이었으나, 경찰 수백 명이 도로를 막아섰고 1인 피켓 시위를 제지했다. 또 스피커 사용을 불허하고 피켓을 내려달라는 경찰과 충돌하면서 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다만 연행된 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윤 대통령은 오전 11시 강원대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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