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대중관계 개선 신호…美 재무도 중국에 '협력 희망'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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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미국이 시급한 글로벌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과 협력하길 희망한다는 뜻을 표시했다고 CNN 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옐런의 발언은 최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수주 안에 중국을 방문할 것이며 면담할 고위 관리에 시진핑 국가주석이 포함될 수 있다는 보도 뒤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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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기업협의회 측 만나…시장 장벽·非시장적 도구 이용 우려도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미국이 시급한 글로벌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과 협력하길 희망한다는 뜻을 표시했다고 CNN 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기업인 단체 지도자들과의 비공개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방송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양국 사이에 복잡하게 얽힌 관계와 관련해 갈등의 열기를 낮추려는 미국 관리들의 노력이 강화됐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방송은 평가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양대 경제 대국 간 무역 증진을 목표로 하는 미중기업협의회(USCBC) 이사진과의 만남이었습니다.
이사진에는 페덱스와 펩시, 월마트, 포드 등의 최고경영자(CEO)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옐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중국과의 무역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시장 접근에 대한 장벽과 함께 시장적이지 못한 도구들의 이용과 관련한 우려를 인정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또 미국의 대중 경제적 접근은 기후 위기와 다른 글로벌 도전에 맞서 협력을 추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중국이 국제 무역 규칙을 준수하고 국가 안보 및 인권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중기업협의회에는 애플과 맥도날드 등을 포함해 270개 이상의 미국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만남은 중국 '정찰풍선(중국은 과학연구용 비행선이라고 주장)'의 미국 영공 진입 사건 이후 양국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앞서 그는 지난 4월 한 연설에서 "중국이 국제 규정을 따를수록 미국과 세계에 이롭다"며 두 나라가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공존의 길을 찾을 수 있고 찾을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옐런의 발언은 최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수주 안에 중국을 방문할 것이며 면담할 고위 관리에 시진핑 국가주석이 포함될 수 있다는 보도 뒤에 나왔습니다.
또 미국 재무부의 제이 샴보 국제담당 차관은 지난주 신임 주미 중국대사인 셰펑을 만난 바 있고, 재무부는 이 회동을 "솔직하고 건설적이며 소통 라인을 열어두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부"라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한편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를 포함해 최근 미국 주요 기업 CEO들이 잇따라 중국을 방문하는 실정입니다.
[김누리 디지털 뉴스부 인턴기자 nu11i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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