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디지털 교과서, 교육현장 완전히 바꿔놓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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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가 2025년 우리나라에서 첫발을 떼게 되는데, 챗GPT와 유사한 생성형 AI 기술도 도입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AI 디지털교과서 정책연구 민간 책임자인 안성훈(사진) 경인교대 컴퓨터교육과 교수는 9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학생 개인에 맞는 맞춤형 학습지도를 제공하는 AI 디지털 교과서가 2025년 도입되면 우리 교육 현장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며 "생성형 AI 같은 효율적인 신기술들도 가급적 빨리 반영해 더 효과적인 학습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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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문제·풀이·분석 제공
초기에 생성형AI 구현될 수도”
“전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가 2025년 우리나라에서 첫발을 떼게 되는데, 챗GPT와 유사한 생성형 AI 기술도 도입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AI 디지털교과서 정책연구 민간 책임자인 안성훈(사진) 경인교대 컴퓨터교육과 교수는 9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학생 개인에 맞는 맞춤형 학습지도를 제공하는 AI 디지털 교과서가 2025년 도입되면 우리 교육 현장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며 “생성형 AI 같은 효율적인 신기술들도 가급적 빨리 반영해 더 효과적인 학습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신뢰도 높은 초기 정보가 입력된다면 생성형 AI가 아무리 그것을 가공해도 결과 정확도가 높다”면서 “학생들과 다양한 질의응답이 가능한 생성형 AI 기술이 디지털 교과서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5년 초등학교 3∼4학년, 중1, 고1 학생 대상으로 수학, 영어, 정보 과목부터 AI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된다. AI 디지털 교과서가 개개인의 학습 성취도를 분석해 ‘빠른 학습자’에게는 심화 학습 과제를 제공하고, ‘느린 학습자’에게는 기본 개념을 다질 수 있는 과제를 추천해주는 식이다.
교육현장에서는 방향성에 대체로 공감하면서도 도입 초기 혼란을 우려하고 있다. 안 교수는 “AI 디지털 교과서의 성패는 2025년 도입까지 남은 1년 반의 준비 기간에 달렸다”며 “특히 서책형 교과서에 익숙한 현장 교사 재교육, 원활한 장비 구동을 위한 네트워크 용량 확보 등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교수는 “데이터 활용과 분석을 중심으로 한 교사의 역할이 요구되기 때문에, 현장에서 많은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정부가 교사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AI 디지털 교과서는 개인의 접속 내용이 실시간으로 서버에 전달되기 때문에 최대의 네트워크 용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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