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지휘자가 이끄는 독일 합창단 최고권위 대회서 한국노래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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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지휘자가 이끄는 독일 청소년 합창단이 독일 최고권위 합창대회서 한국 노래를 불러 우승해 화제다.
정나래 지휘자가 이끄는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은 지난 6일(현지시간) 열린 독일합창대회(Deutsche Chorwettbewerb 2023)에서 1등을 차지했다.
13∼16세 청소년들로 구성된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은 독일 서부에 있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 주를 대표해 이번 경연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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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달아 밝은 달아’등 불러
국제합창대회 참가 자격 얻어
한국인 지휘자가 이끄는 독일 청소년 합창단이 독일 최고권위 합창대회서 한국 노래를 불러 우승해 화제다.
정나래 지휘자가 이끄는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은 지난 6일(현지시간) 열린 독일합창대회(Deutsche Chorwettbewerb 2023)에서 1등을 차지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국제합창대회에 나갈 독일 대표로도 참가자격을 얻었다.
정 지휘자는 8일 “특히 이번에 부른 노래 7곡 중에는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수리수리 마수리’와 같은 한국어 노래도 들어 있었는데, 심사위원 전원 만점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에서 직접 경연장을 찾은 국현 ‘수리수리 마수리’ 작곡가는 “독일 청소년들이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는 과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 성인도 부르기 힘든 어려운 무반주 아카펠라를 완벽한 발음으로 불렀다”고 전했다.
이 대회는 독일 음악위원회가 4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독일 최대 규모 합창대회로, 4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는 4000명의 합창단원이 대회에 출전했다. 13∼16세 청소년들로 구성된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은 독일 서부에 있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 주를 대표해 이번 경연에 참여했다.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은 오는 7월 8일 베를린 콘서트하우스에서 베를린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공연 무대에도 오른다. 이 공연은 정 지휘자가 총기획을 맡는다.
박현수 기자 phs20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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