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3일 영종대교서 50중 추돌사고 가상 훈련 실시

고석태 기자 2023. 6. 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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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2월 11일 인천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106중 추돌 사고 현장./조선일보 DB

지난 2015년 짙은 안개로 대형 추돌사고가 발생했던 인천 영종대교에서 50중 추돌사고를 가상한 대규모 합동훈련이 실시된다. 인천시는 오는 13일 오후 1시4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영종대교에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천시와 중구, 공항철도 등 18개 관련 기관이 참여한다. 짙은 해무로 50중 차량 추돌사고가 일어나면서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고, 대규모 교통 단절 등 심각한 재난 상황이 벌어진 것을 가정해 실시된다.

관련 인원 300여명과 소방차, 구급차 등 장비 30여대가 동원돼 인명구조, 차량통제, 복구 등의 종합훈련을 펼치며, 인천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문제 해결식 토론훈련도 실시한다.

박찬훈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예고 없이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관 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재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반복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종대교에서는 지난 2015년 2월11일 오전 9시45분쯤 짙은 안개와 운전자 부주의 등으로 106중 추돌 사고가 발생, 2명이 사망하고 13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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