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3주째 급식 파행… 초·중 7개교 16명 파업 선언

김동희 기자 2023. 6. 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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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일선 학교의 급식이 차질을 빚고 있다.

초·중학교 급식 조리원들이 파업이 3주째 계속되면서 급식 파행이 장기화하는 모양새다.

이날도 초·중학교 7개교의 급식 조리원 16명이 파업에 들어갔다.

대전선화초와 대전옥계초, 대전둔산중은 기성품 도시락을 지급했으며, 1-2명씩 파업 중인 나머지 두 곳에선 정상 급식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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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대전지역 일선 학교의 급식이 차질을 빚고 있다. 초·중학교 급식 조리원들이 파업이 3주째 계속되면서 급식 파행이 장기화하는 모양새다.

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전지부는 지난달 16일부터 무기한 순환 급식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기준 파업에 참가한 학교는 총 30개교로, 143명이 동참했다.

대전지역에서만 약 12%의 학교가 파업을 선언한 셈이다.

이날도 초·중학교 7개교의 급식 조리원 16명이 파업에 들어갔다.

이 중 대전선화초, 대전옥계초, 동대전초, 대전둔산중, 한밭초, 대전삼천초, 유성중 등 6개교는 무기한 파업을 하고 있다.

유성중은 단축수업을 했고, 대전삼천초는 빵과 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했다.

대전선화초와 대전옥계초, 대전둔산중은 기성품 도시락을 지급했으며, 1-2명씩 파업 중인 나머지 두 곳에선 정상 급식이 이뤄지고 있다.

대전은어송중은 16일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조리원 6명 중 4명이 파업에 참여하는 만큼 학교에선 기성품 도시락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학비노조 측은 방학 중 비근무자 연간 근무일수 320일 보장, 상시근무자 자율연수 10일 보장, 조리원 배치기준 완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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