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분기 반도체장비 수입 규모 전년 대비 2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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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공급망 디커플링 움직임 속에 올해 1분기 중국의 반도체 장비 수입이 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자료를 인용해 1분기 중국 반도체 장비 수입 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23% 줄어든 58억6천만 달러(약 7조6천억원)로 집계됐다고 오늘(9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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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공급망 디커플링 움직임 속에 올해 1분기 중국의 반도체 장비 수입이 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자료를 인용해 1분기 중국 반도체 장비 수입 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23% 줄어든 58억6천만 달러(약 7조6천억원)로 집계됐다고 오늘(9일) 보도했습니다. 작년 4분기보다는 8% 감소한 수치입니다.
각 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추진하면서 영향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1월에서 4월까지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반도체 장비 등의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약 50% 줄어든 10억5천만 달러(약 1조4천억원)어치에 그쳤습니다.
미국이 지난해 10월 ▲ 18㎜ 이하 공정 D램 ▲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 14㎜ 이하 로직 칩을 생산하는 중국 기업에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는 내용의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하면서 영향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도 같은 기간 중국의 일본으로부터의 반도체 장비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12% 줄어든 35억 달러(약 4조5천억원) 규모에 그쳤고, 한국과 대만으로부터 수입한 규모도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줄었습니다.
반면 전세계적으로는 반도체 시장이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SEMI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한 268억 달러(약 34조8천억원)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북미 지역은 매출이 약 50% 증가해 세계 주요 지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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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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