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격 개시’ 우크라 공격 가속…서방탱크로 러 방어선 돌파나서

홍수진 2023. 6. 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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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수복하려는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본격화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현지시간 8일 자포리자주, 도네츠크주 등 동남부에서 공격에 나섰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이날 반격 방향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 있는 아조우해를 향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의 사진과 영상 등을 보면 우크라이나군이 큰 비용을 치르고 약간의 진전을 본 게 나타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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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수복하려는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본격화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현지시간 8일 자포리자주, 도네츠크주 등 동남부에서 공격에 나섰습니다.

교전지에서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기갑차량이 나타나 반격 수위가 한층 높아졌음을 알렸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자포리자주에서는 독일산 주력전차 레오파르트-2와 미국산 브래들리 장갑차를 투입했고, 도네츠크주에서는 프랑스산 보병전투차량인 AMX-10을 투입했습니다.

이들 차량은 대반격 때 우크라이나 병력이 러시아 점령지에 구축된 방어선을 돌파하는 데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원된 바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이 대반격 작전을 위해 특별히 훈련한 병력 일부도 이날 작전에 가세했습니다.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는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이날 공격을 보면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작전이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대반격 개시 여부를 밝히지 않은 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900㎞가 넘는 동부전선을 따라 우크라이나의 동시다발 공세가 이어지자 대반격이 이미 시작됐다는 관측이 힘을 얻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이날 반격 방향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 있는 아조우해를 향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육로를 차단하려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우크라이나로서는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를 고립시키면 영토를 탈환하는 데 속도를 낼 수 있게 됩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이날 작전에 대해 자포리자주에서 적군에 큰 손실을 가하며 방어선 돌파를 막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도네츠크주에서 심한 교전이 이뤄졌으나 “얻어낸 결과물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의 사진과 영상 등을 보면 우크라이나군이 큰 비용을 치르고 약간의 진전을 본 게 나타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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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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