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혼돈의 시대’ 해외 석학의 통찰력

2023. 6. 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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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AI, 기술패권, 일본, 글로벌 공급망, 보호무역
6개 핫이슈 해외 전문가 화·목 오피니언면 순차 연재

헤럴드 창사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70년을 준비하는 헤럴드경제가 6월 13일부터 오피니언난 해외 필진을 대대적으로 강화해 퀄리티 페이퍼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갑니다.

지정학이 야기한 글로벌 경제·통화정책 혼란, 국가 자체가 소멸할 수 있는 인구 위기, 인간을 압도해 공포로 다가온 인공지능(AI) 문제를 심도 있게 짚을 세계 최고의 권위자를 한데 모았습니다. 잠자고 있던 일본 경제의 최근 비상한 흐름과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신냉전 구도 속에서 한국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조망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세계적 석학인 배리 아이켄그린(Barry Eichengreen)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경제학과 교수는 글로벌 경제가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풀어냅니다. 자타공인 국제금융과 통화시스템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는 인물입니다. 유력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자문교수위원장, 전미경제연구소(NBER) 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쌓은 경험이 녹아 있는 혜안을 접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더들리 포스턴(Dudley Poston) 미 텍사스 A&M대 명예교수는 한국 최대 위기 요인인 인구 문제를 고찰합니다. 오스틴대·코넬대 등에서 40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미 인구학계에서 대가(大家)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중국·대만·한국의 인구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객관적이고 담백하면서도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도 꼼꼼하게 제시하는 그의 행간에서 깊이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경제의 미래를 논할 적임자로서 헤럴드경제는 다이앤 코일(Diane Coyle) 영국 케임브리지대 베넷 공공정책과 교수를 초대했습니다. 영국 재무부 소속 경제고문을 지냈고 공영방송 BBC신탁 부위원장, 경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유력 인사입니다. 생산성과 디지털 경제·정책에서 많은 통찰력을 보여왔습니다. 그가 직접 정한 칼럼 제목은 ‘우리 경제의 미래(Our Economic Future)’입니다. 누구도 가보지 않는 길에 대한 지침을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스페인 유력대학인 IE대 마누엘 무니즈(Manuel Mun~iz) 학장(정치·경제·국제관계)은 최근 각광과 논란의 한복판에 선 인공지능(AI) 분야를 살펴봅니다. 스페인 외교차관(2020년 1월~2021년 7월)으로 일하며 외교 정책을 조정하고 기술·세계 질서에 관한 국가 전략 작업을 이끈 이력도 있습니다. 그는 AI의 사회적 파급효과, 기술외교와 AI, 국제경제 질서의 붕괴와 기술 동인, 전략적 예측의 필요성 등을 짚어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시라이 사유리(白井さゆり) 일본 게이오대 종합정책학부 교수는 최근 일본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며 경제도 부활하는 조짐인 일본을 들여다봅니다. 미 컬럼비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IMF에서 이코노미스트로 일했습니다. 일본은행(BOJ)에서 정책위원회 위원을 역임(2011~2016년)하며 통화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했기에 일본 경제의 경로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데이비드 달러(David Dollar)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중국 경제와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연구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는 20년 동안 세계은행 재직 시절 한국,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경제를 연구해왔습니다.

특히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주중 미국대사관에서 미국 재무부 경제·금융 특사를 맡으면서 미국과 중국 간 거시경제 정책 대화를 이끄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의 칼럼은 미중 관계 속에서 한국 경제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앞서 필진으로 합류해 활약 중인 제프리 삭스 미 컬럼비아대 교수, 여한구 PIIE 선임위원, 조원경 UNIST 교수, 최진영 종로아카데미 대표, 박칼린 연출가, 팝 페라 테너 임형주도 변함없이 오피니언난 을 풍성하게 꾸며줄 것입니다. 이들의 노작(勞作)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온라인과 지면을 통해 독자 여러분에게 다가갑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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