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반려묘 대만 집사들, 가성비 좋은 K-펫푸드에 꽂히다

2023. 6. 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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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반려동물 시장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한국산 고품질 펫푸드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aT 관계자는 "한국산 펫푸드의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최근 대만 수출 실적이 대폭 확대됐다"며 "향후 차별화된 고품질화, 반려묘 상품 집중 등의 방안을 모색한다면 대만 시장 확대에 따라 한국산 수출 실적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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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반려동물 시장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한국산 고품질 펫푸드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대만 행정원 농업위원회 동물보호정보망 자료에 따르면 대만의 반려동물 수는 코로나19 확산 후 꾸준히 증가, 2021년 210만마리로 조사됐으며, 특히 반려묘를 기르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2011~2021년) 반려견의 수는 감소된 반면, 반려묘 수는 점차 증가해 2020년에는 반려견 수를 넘어섰다. 협소한 공간에서도 청결하게 기를 수 있다는 장점 등으로 반려묘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대만 내 펫푸드의 구입은 온라인 쇼핑몰과 반려동물 전문점의 비중이 커지는 추세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쇼핑몰은 쇼피(Shopee)다. 반려동물 상품 전문점도 지난해 4월 기준 1908개점이 운영되고 있다. 대만의 최대 반려동물 프랜차이즈점인 동삼반려동물공사는 전국 119개의 판매점과 O2O(온·오프라인 연계)형식의 전용 쇼핑몰을 가지고 있다.

또 아이를 양육하듯 펫푸드 품질을 꼼꼼히 따지면서 유기농·고품질 영양 간식 또는 영양보충제를 선호하는 성향도 강해졌다.

수입 시장도 커지고 있다. 대만 관세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대만의 펫푸드 수입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1년 기준으로 수입액은 2억2500만달러(약 2938억원)를 기록했다. 해외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전체에서 64.5%를 차지한 반면 대만 브랜드는 35.5%에 그쳤다. 현지의 3대 펫푸드 업체로는 푸쇼우·통이·따청이 꼽히며, 이들 업체는 모두 시장에서 투자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산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21년 대만으로 수출된 한국산 펫푸드 매출액은 전년 대비 970%, 2022년에는 194%로 대폭 성장했다. aT 관계자는 “한국산 펫푸드의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최근 대만 수출 실적이 대폭 확대됐다”며 “향후 차별화된 고품질화, 반려묘 상품 집중 등의 방안을 모색한다면 대만 시장 확대에 따라 한국산 수출 실적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도움말=김혜진 aT 홍콩지사]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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