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현대차 조지아공장, 내년 10월부터 전기차 생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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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현대차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이 당초 목표보다 일정을 앞당겨 내년 10월부터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미국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애틀란타저널컨스티튜션은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이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 건설이 예정보다 몇개월 이상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내년 10월부터 조지아주 공장에서 현대·기아·제네시스 전기차가 생산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을 착공하면서 2025년 상반기에 생산을 개시할 것이라는 목표 일정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전기차 보조금 지급대상을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로 한정하자 공장 완공을 서둘러 왔습니다.

지난해 8월 시행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 구매자에 한해 최대 7천5백 달러, 우리 돈 1천만 원 가량의 세금 공제 혜택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 제조해 수출하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는 인플레이션 감축법 지원 대상에서 배제돼 왔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9192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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