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접근해 아동청소년 나체 사진 요구‥확인 피해자만 13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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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친밀감을 형성하거나 협박해 나체사진, 성행위 영상 등을 전송 받아 성 착취물을 제작한 10명이 경찰에 검거, 2명은 사회로 격리됐다.
강원경찰청은 아동·청소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신체 사진 등을 넘겨받고 성착취물을 상습적으로 제작한 혐의로 10명을 검거하고 이 중 2명은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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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친밀감을 형성하거나 협박해 나체사진, 성행위 영상 등을 전송 받아 성 착취물을 제작한 10명이 경찰에 검거, 2명은 사회로 격리됐다.
강원경찰청은 아동·청소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신체 사진 등을 넘겨받고 성착취물을 상습적으로 제작한 혐의로 10명을 검거하고 이 중 2명은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파악된 초·중·고교생 피해자는 133명에 달하며 압수한 성착취 파일은 1만8329건이다. 경찰은 나머지 피의자 13명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10~30대 피의자들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초·중·고교생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SNS에서 ‘09년’(출생 연도), ‘초딩’, ‘몸사’(나체사진) 등의 해시태그를 검색해 피해자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뒤 1:1 채팅으로 친밀감을 형성하거나 회유·협박 등 ‘온라인 그루밍’을 통해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SNS상에서 아동 청소년들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한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를 진행하던 중 많은 피의자의 성착취 범행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피해자도 상당수 확인돼 수사 범위를 확대해 트위터·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해외 IT 기업 국제공조요청, 국내 통신사 및 SNS 업체 총 74곳을 압수수색하고 피의자들의 신원을 특정, 검거했다.
현재 경찰은 인터넷유포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방송통신심위위원회 등과 연계해 온라인 모니터링·삭제차단 조치를 병행, SNS 불법 콘텐츠 관련 계정 1361개를 차단했다. 또 자살·자해 시도한 피해자 등에 대하여 스마일센터,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심리치료 연계 등 피해자 보호하고 있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N번방 사건 이후 조직적인 성착취 범죄는 줄었지만 개인적으로 접근하는 성범죄는 지속되고 있다”며 “가정에서는 자녀들에게 더욱 세심한 관심을 갖고 평소 스마트폰 사용 실태를 점검, 학교 및 관련 기관에서는 올바른 스마트폰·SNS 사용 교육 강화를 통해 철저한 사전예방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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