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속 유아까지…30대 시리아 난민 ‘묻지마 칼부림’에 프랑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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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동부에서 시리아 난민 30대 남성이 칼부림을 벌여 프랑스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유모차에 탄 유아까지 피습당한 '묻지마 공격'으로, 이민 문제가 또다시 화두에 오를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프랑스24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쯤 프랑스 안시 호수 인근 공원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여러 사람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그가 이민자라는 점을 고려해 프랑스 사회 내 이민자 문제가 다시 대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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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동부에서 시리아 난민 30대 남성이 칼부림을 벌여 프랑스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유모차에 탄 유아까지 피습당한 ‘묻지마 공격’으로, 이민 문제가 또다시 화두에 오를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프랑스24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쯤 프랑스 안시 호수 인근 공원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여러 사람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3세 아이 4명과 성인 2명 등 총 6명이 다쳤다. 이들 중 일부는 네덜란드 또는 영국 국적 관광객이었다.
용의자는 지난해 11월 시리아에서 건너와 망명을 신청한 31세 남성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범행 영상에서 그는 공원 안에서 소리를 지르며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르고, 유모차 안에 흉기를 내려치기도 해 공분을 사고 있다. 용의자는 2013년 스웨덴에 입국해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고, 스웨덴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이도 한 명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범행 동기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테러와의 연관성은 없다고 수사 당국은 밝혔다. 그가 이민자라는 점을 고려해 프랑스 사회 내 이민자 문제가 다시 대두할 것으로 보인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완전히 비겁한 공격”이라며 “나라가 충격에 빠졌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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