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넘고 서울 만난다…6월 휴식기 앞둔 포항, ‘2위 수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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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2위 '수성'에 나선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17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으며 2위 자리를 탈환했다.
포항이 제주에 이어 서울마저 꺾는다면 2위를 수성한 채 기분 좋게 6월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게 된다.
포항은 지난시즌에도 서울을 상대로 1무2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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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2위 ‘수성’에 나선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17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으며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직전 광주FC(2-4 패)전 완패 충격을 극복해냈다. 승점 30 고지에 오른 포항은 3위와 4위인 FC서울과 제주(이하 승점 28)를 따돌렸다. 2위 경쟁 팀인 제주를 꺾어 그 의미를 더했다.
공교롭게도 포항의 18라운드 상대는 서울이다. 포항과 서울은 오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첫 맞대결에서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1경기 차 이내에서 순위 경쟁을 펼치는 만큼 승점 6짜리 맞대결인 셈이다.
포항은 부상자가 상당하다. 김 감독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이미 정재희가 장기 이탈해 있고 미드필더 김종우 역시 복귀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올 시즌을 책임져온 심상민도 부상으로 잠시 이탈해 있다. 큰 부상은 아니다. 뿐만 아니라 수비수 하창래와 박찬용, 공격수 김승대도 몸상태가 완벽하지는 않다.
그럼에도 포항은 순위를 유지하는 중이다. 심상민의 자리는 완델손과 22세 이하(U-22) 자원 박건우로 메울 계획이다. 완델손은 제주전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해 큰 실수 없이 풀타임을 마쳤다. 김종우의 빈 자리도 이승모와 또 다른 U-22 자원 김준호가 채워내고 있다.
특히 공격수들의 계속되는 득점 행진은 고무적이다. 고영준이 기복 없이 자신의 플레이를 이어가며 6골을 기록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이호재도 어느덧 5골까지 도달하며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외국인 공격수 제카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동시에 투톱으로 나설 때는 시너지 효과도 발휘한다.
여기에 백성동은 4골6도움을 기록 중이다. 도움은 2위고 공격 포인트는 공동 1위다. 그만큼 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우려가 컸던 골키퍼 포지션도 황인재 역시 큰 실수 없이 뒷문을 든든하게 지켜내고 있다.
포항이 제주에 이어 서울마저 꺾는다면 2위를 수성한 채 기분 좋게 6월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게 된다. 포항은 지난시즌에도 서울을 상대로 1무2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포항이 2위 경쟁 팀을 연달아 꺾고 탈환한 2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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