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네팔 아동노동 근절 캠페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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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오는 12일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을 앞두고 '네팔 아동노동 근절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국제노동기구(ILO)는 18세 미만 세계 아동노동 인구가 약 1억6천만명이며, 아동 10명 중 1명은 아동노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아동노동 발생의 주요 원인은 빈곤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네팔의 경우 2021년 기준 아동 노동자가 107만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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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오는 12일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을 앞두고 '네팔 아동노동 근절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국제노동기구(ILO)는 18세 미만 세계 아동노동 인구가 약 1억6천만명이며, 아동 10명 중 1명은 아동노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아동노동 발생의 주요 원인은 빈곤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분쟁, 재난 등으로 인해 2000년대 이후 꾸준히 줄던 아동노동 인구가 최근 상승세로 돌아섰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네팔의 경우 2021년 기준 아동 노동자가 107만명이라고 설명했다. 네팔 전체 아동 인구의 15%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네팔 마데시주 바라 지역 빈곤 가족의 소득 증대와 아동의 교육권 보호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
바라 지역은 네팔의 행정구역 중 식량 불안과 빈곤 등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캠페인은 바라 지역 내 1천260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빈곤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아동이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게 목적이다.
부모를 대상으로 기본 경제 교육과 소득증대 프로그램을 지원해 가계 소득을 높이고, 협동조합 결성을 지원해 소규모 농민과 상인의 시장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아동에게는 교복, 가방, 교과서, 필기구 등 학용품을 지원하고 학교 교실과 화장실을 보수해 기초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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