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립요양병원 파업 가결…임금개편 두고 노사갈등

정회성 2023. 6. 9.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제1시립요양병원·정신병원 노동조합이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해 파업을 가결했다.

9일 광주 제1시립요양병원에 따르면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지부는 지난 7일 파업 찬반투표를 했다.

광주 제1시립요양병원·정신병원은 올해 2월 운영 수탁 재단이 바뀌었는데, 호봉제에서 연봉제로 전환하는 임금체계 개편을 두고 노사 간 갈등을 겪고 있다.

광주 제1시립요양병원·정신병원에는 이날 현재 환자 363명이 입원해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 제1시립요양병원 [광주 제1시립요양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제1시립요양병원·정신병원 노동조합이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해 파업을 가결했다.

9일 광주 제1시립요양병원에 따르면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지부는 지난 7일 파업 찬반투표를 했다.

전체 조합원 97명 가운데 84.5%인 82명이 파업에 찬성했다.

병원 노사는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절차를 밟고 있다.

노조는 조정 마지막 날인 오는 13일까지 합의가 되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광주 제1시립요양병원·정신병원은 올해 2월 운영 수탁 재단이 바뀌었는데, 호봉제에서 연봉제로 전환하는 임금체계 개편을 두고 노사 간 갈등을 겪고 있다.

현 운영 수탁 기관은 수익의 약 80%를 차지하는 인건비 비중을 줄이고자 임금체계 개편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내부에서 팻말 시위를 벌인 노조원 6명에 대한 해고 통보와 형사고소까지 이르게 되면서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광주 제1시립요양병원·정신병원에는 이날 현재 환자 363명이 입원해있다.

보건의료노조 조합원을 포함한 전체 종사자 수는 201명이다.

h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