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투자조합 수탁 업무협약 체결
강민우 기자(binu@mk.co.kr) 2023. 6. 9. 10:36
유안타증권은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액셀러레이터 투자조합 결성 활성화를 위한 수탁사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 1년이다. 종료 시점에 재협약을 협의할 예정이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2021년부터 펀드 불법 운용에 대한 수탁사의 책임, 감시 의무가 강화되면서 액셀러레이터 투자조합이 수탁 기관을 찾지 못해 조합 결성에 실패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제 유안타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탁을 맡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회원사의 수탁사 매칭 신청을 협력 수탁사로 연결하고, 수탁사는 투자조합 규모와 상관없이 0.3% 이하의 수수료로 수탁 업무를 맡게 된다.
유안타증권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의 준회원사로도 등록, 향후 협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창업투자 관련 사업에서도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궈밍쩡 유안타증권 대표이사는 “앞으로 협회와 함께 한국 창업투자 시장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우 유안타증권 GWM사업부문 대표도 “조합 수탁뿐만 아니라 조합 출자, 벤처 인큐베이팅에서 기업공개(IPO)까지의 솔루션 제공 등 창업투자 시장 전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신진오 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업계 숙원사업으로 꼽혔던 수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협회 회원사들과 협력 수탁사들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정책으로 창업투자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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