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밀문서 유출로 또 기소…"마녀 사냥이다" 반발

워싱턴=CBS노컷뉴스 최철 특파원 2023. 6. 9.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기밀문서 유출 혐의로 기소됐다.

워싱턴포스트는 8일(현지시간) "미 법무부가 기밀문서 유출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방해 음모, 기밀문서 고의 보유, 허위 진술 등 7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연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직 대통령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방법 위반으로 기소된 첫 전직 대통령 '불명예'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기밀문서 유출 혐의로 기소됐다.

워싱턴포스트는 8일(현지시간) "미 법무부가 기밀문서 유출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방해 음모, 기밀문서 고의 보유, 허위 진술 등 7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연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직 대통령이 됐다. 

앞서 미 법무부가 임명한 잭 스미스 특별검사는 지 2021년 1월 6일 연방 의회 난입 사태와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압수한 기밀 문건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이 임명한 특별 검사를 마녀 사냥을 벌이고 있다"며 "야당을 말살하려는 여당의 역겨운 선거 개입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그들이 아무리 잔인하게 공격하더라도 나는 절대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대선을 향한 캠페인을 결코 끝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말 성추문을 막기 위해 포르노 배우에게 입막음을 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다만 당시 기소는 연방법 위반 혐의는 아니었다. 

한편 이번 백악관 기밀문서 유출 관련 재판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워싱턴=CBS노컷뉴스 최철 특파원 steelchoi@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