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방문 숄츠 독일총리, 멜로니총리와 에너지 ·이민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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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방문한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8일(현지시간) 로마에서 만나 에너지안보, 이민에 대한 정책, 유럽의 안보와 성장 문제를 두고 회담을 가졌다고 AFP, AP통신 등이 전했다.
숄츠 총리의 이탈리아 방문은 멜로니 총리가 8개월 전 총리직에 취임한 뒤로 처음이다.
두 정상은 로마의 총리관저인 키지 궁에서 비공개 회담을 가진 뒤 유럽연합 내에서의 협력 강화와 결속을 발표했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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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최다 도착국인 이탈리아, 비용 분담등 요구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탈리아를 방문한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8일(현지시간) 로마에서 만나 에너지안보, 이민에 대한 정책, 유럽의 안보와 성장 문제를 두고 회담을 가졌다고 AFP, AP통신 등이 전했다.
숄츠 총리의 이탈리아 방문은 멜로니 총리가 8개월 전 총리직에 취임한 뒤로 처음이다. 두 정상은 로마의 총리관저인 키지 궁에서 비공개 회담을 가진 뒤 유럽연합 내에서의 협력 강화와 결속을 발표했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탈리아 정부 발표에 따르면 두 정상은 기업의 효율성 증대를 포함한 에너지 안보 문제, 천연가스를 대체할 에너지원 개발과 신재생 에너지의 신속한 개발 · 생산 등을 약속했다.
멜로니 총리는 특히 이민문제에 대해서 두 정상이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모든 관련국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이견의 중간 지점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밀려드는 이민 희망자들이 가장 많이 도달하는 유럽국가인 이탈리아는 그 동안 다른 유럽국가들을 대상으로 이민자 관련 비용의 공동 분담과 도착하는 이민들의 수용 문제 협조를 요구하며 각국과 정상회담을 벌여왔다.
멜로니 총리는 " 지금 당장 해결책에 도달하면 제일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이 문제로 가장 심한 압박을 받고 있는 나라의 주장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 해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유럽연합 회원국들의 정부 적자 및 국가 공공부채를 국내총생산의 몇 퍼센트로 제한하고 있는 '유럽안정협약'의 규정에 더 유연한 규칙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멜로니는 말했다.
멜로니 총리는 " 유럽 안정 및 성장 협약에서 우리가 합의했던 규칙들은 이미 너무 낡았고, 지금은 새로운 규칙들을 도입해야 할 때"라고 공식 성명서를 통해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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