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공자' 강태주, 박훈정 감독이 '또' 발굴한 떡잎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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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던가.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
'마녀' 시리즈의 김다미, 신시아에 이어 박훈정 감독의 선택을 받은 강태주는 자신의 존재감을 발산하며 '괴물 신예'의 탄생을 알렸다.
강태주는 '귀공자'로 박훈정 감독의 신뢰에 완벽하게 보답한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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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 강태주는 필리핀 사설 경기장을 전전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복싱 선수 '마르코' 역을 맡아 스크린에 데뷔했다.
'마르코'는 필리핀 사설 경기장을 전전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복싱 선수다. 그는 코피노(한국 남성과 필리핀 현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로, 어머니의 병환이 더 깊어지는 상황에서 수소문 끝에 한국으로 향한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가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그때 자신을 친구라고 소개하는 절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가 앞에 나타나고, 자신을 한국으로 불러들인 재벌 2세 의뢰인 '한이사'와 필리핀과 한국에서 우연한 만남이 반복되는 미스터리한 인물 '윤주'까지 등장한다. 누가 친구이고 적인지 가늠할 수 없는 혼란 속 '마르코'는 본능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다.
특히 강태주는 198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귀공자'에 캐스팅됐다. '마녀' 시리즈의 김다미, 신시아에 이어 박훈정 감독의 선택을 받은 강태주는 자신의 존재감을 발산하며 '괴물 신예'의 탄생을 알렸다. '마르코'라는 역할을 흡수한 듯한 강태주는 해외파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영어 대사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것은 물론, 달리고, 구르고, 뛰어내리는 영화 속 액션 연기를 대부분 직접 소화해낸다.
특히 관객들은 영문도 모르고 쫓기는 '마르코'에 감정을 이입하게 된다. 강태주는 불안정한 눈빛을 유지하며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쳤고, 이는 오롯이 관객들에게 전달됐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을 완벽하게 표현한 강태주는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몰입을 도운 셈이다.
강태주는 '귀공자'로 박훈정 감독의 신뢰에 완벽하게 보답한 듯 보인다. 그는 " 이번에 작품 하면서 한 영화에서, 한 작품에서 값진 경험을 한 것 같다. 와이어도 달아보고, 액션, 추격, 감정 연기까지 신인 배우가 하기 힘든 귀중한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 저에게 밑거름이 되는 작품이다. '귀공자'를 통해서 얻은 경험으로 다양한 작품, 다양한 선배님들과 연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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