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약인 줄" 눈에 초강력 접착제 넣었다…美여성 끔찍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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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초강력 접착제를 안약으로 착각해 점안한 여성이 고통을 호소하며 눈 상태를 공개했다.
하트만은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였다. 절대 나처럼 실수하면 안 된다"며 "의료진은 내 눈에 접착제를 녹이는 연고를 바르고, 도구를 사용해 접착제를 꺼냈다. 매우 아팠다. 안약을 사용할 때는 꼭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접착제 등을 안약으로 오인해 눈에 넣은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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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초강력 접착제를 안약으로 착각해 점안한 여성이 고통을 호소하며 눈 상태를 공개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래드바이블(ladbible)은 뉴욕에 사는 리디아 하트만의 사연을 전했다. 그는 사고 당일 눈에 안약을 넣기 위해 플라스틱 용기 하나를 집어 들고, 평소처럼 눈에 용액 한 방울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하트만은 극심한 통증과 함께 눈을 뜨지 못했다. 무심코 손에 집어 들었던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있던 용액은 안약이 아닌 초강력 접착제였던 것.
곧바로 병원으로 향한 하트만은 의사의 빠른 조치 덕에 딱 달라붙어 떠지지 않던 눈을 다시 뜰 수 있었다.
하트만은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였다. 절대 나처럼 실수하면 안 된다"며 "의료진은 내 눈에 접착제를 녹이는 연고를 바르고, 도구를 사용해 접착제를 꺼냈다. 매우 아팠다. 안약을 사용할 때는 꼭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트만의 눈은 붉게 충혈되고 시력도 떨어지는 등 손상됐지만, 치료 끝에 회복해 일상생활에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에서도 접착제 등을 안약으로 오인해 눈에 넣은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18~2020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안약 오인 점안 사고는 총 152건이다.
안약으로 착각한 품목은 △무좀약 40% △지루성 두피 치료약 등 의약품이 24% △순간접착제 18% △화장품 4% △전자담배 액상 3% △기타 10% 등이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에 넣기 전에 안약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원래 포장 용기에 넣어 구분해 보관해야 한다. 용기에 제품명과 용도를 큰 글씨로 써 붙여 놓는 것도 좋다.
안약이 아닌 용액을 눈에 잘못 넣었을 경우 눈을 비비지 말고, 깨끗한 생리식염수나 물로 씻어낸 뒤 응급실이나 안과에서 진료받아야 한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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