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충격에 빠졌다” 佛놀이터에서 아이들에 칼부림..범인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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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의 조용하고 평화로운 산악 마을에 위치한 놀이터에서 칼부림이 벌어져 3살 안팎 어린이 4명을 포함해 총 6명이 다쳤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께 알프스 산맥을 끼고 있는 프랑스 남부의 대표적 관광지인 안시 호수 인근 놀이터에서 한 남성이 여러 사람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구금된 남성은 10년 전 스웨덴에 망명을 신청한 시리아 국적자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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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속 아이한테까지 흉기 휘둘러
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께 알프스 산맥을 끼고 있는 프랑스 남부의 대표적 관광지인 안시 호수 인근 놀이터에서 한 남성이 여러 사람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경찰에 체포됐다. 해당 남성은 30대 시리아 출신 난민으로 밝혀졌으며,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사건의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에는 파란색 체크무늬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고 선글라스를 쓴 가해자가 칼을 들고 낮은 담을 뛰어넘어 놀이터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남성은 칼을 공중에 흔들면서 영어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라고 소리쳤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울부짖으면서 경찰을 찾았다.
해당 남성은 공원 안에서 소리를 지르면서 유모차를 끌고 달아나는 한 여성을 따라갔고, 유모차 안을 향해 흉기를 여러 차례 내려 치기도 했다.
목격자들은 해당 남성이 경찰이 쏜 총에 맞기 전까지 아무나 닥치는 대로 공격하려고 호수 인근을 뛰어다녔다고 증언했다.
경찰에 구금된 남성은 10년 전 스웨덴에 망명을 신청한 시리아 국적자로 파악됐다.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합법적으로 프랑스에 입국했으며 스웨덴 신분증과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에 “절대적으로 비겁한 행위”라며 “국가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는 글을 올렸다. 야엘 브라운 피베 국회의장은 “어린이를 공격하는 것보다 더 가증스러운 일은 없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마크롱 #칼부림 #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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