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흥얼거리니 영어 실력 쑥"…교육업계 '펀듀케이션' 인기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노래를 듣거나 애니메이션·놀이를 즐기면서 학습하는 '펀듀케이션(Fun+Education)' 콘텐츠가 교육업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9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위버스마인드의 스마트 어학 학습 브랜드 '뇌새김'은 최근 싱어송라이터 폴킴과 협업한 국내 최초 케이팝 영어 학습 콘텐츠 '뇌새김 폴인뮤직'을 공개했다.

'너를 만나', '커피한잔할래요' 등 폴킴의 히트곡을 영어 버전으로 들을 수 있는 학습 콘텐츠다. 폴킴이 해당 내용을 직접 해설하는 강의도 포함돼 있어 영어 공부에 대한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비상교육의 메타인지 기반 스마트 학습 시스템 '온리원'은 '과목송'을 선보였다. 국어·수학·사회·과학 교과 내용을 노래로 부르면서 학습 내용을 익힐 수 있는 콘텐츠다.

교원은 'A과정 뿌뿌까오 단계' 학습지를 출시하며 도요새 중국어 커리큘럼을 확장했다. 놀이를 하는 것처럼 중국어에 친숙해지도록 3D 애니메이션과 인터랙티브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도입했다. 유아 5세부터 성인까지 학습 가능하며 총 26주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초등 온라인학습 '엘리하이'는 놀이형 학습 콘텐츠 '엘리몬 수학나라'를 마련했다. 기초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재밌게 공부할 수 있도록 사진놀이, 시계 읽기, 색칠놀이 등 생활과 연관된 놀이를 제공한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