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유지 고심하는 피닉스, 폴은 잔류 선호

이재승 2023. 6. 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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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전력 유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이에 피닉스는 다음 시즌 연봉이 부분 보장인 폴의 방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은 잔류를 희망하고 있으나 피닉스는 트레이드와 방출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한편, 폴은 여전히 피닉스 잔류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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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전력 유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폴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현재 크리스 폴(가드, 183cm, 79kg) 어떻게 할지 고심하고 있으며, 폴이나 디안드레 에이튼을 트레이드하는데 열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닉스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케빈 듀랜트를 데려오면서 전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데빈 부커를 필두로 폴과 에이튼을 내보내지 않고 듀랜트를 영입하며 막강한 전력을 구축했다. 그러나 피닉스는 우승에 다가서지 못했다. 2년 연속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피닉스는 듀랜트와 부커라는 막강한 원투펀치를 구축하고 있어 다가오는 2023-2024 시즌에도 우승 도전은 유효하다. 그러나 재정 지출이 많은 만큼, 피닉스는 여러모로 계산기를 두드려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피닉스는 다음 시즌 연봉이 부분 보장인 폴의 방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은 잔류를 희망하고 있으나 피닉스는 트레이드와 방출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트레이드한다면 폴의 계약을 전부 덜어낼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트레이드가 쉽지 않다. 다음 시즌 연봉이 상당하기 때문. 샐러리캡이 남은 팀에 거래를 진행한다 하더라도 피닉스가 받아올 것이 없다. 전력이 갖춰진 팀은 연봉 총액이 많아 트레이드가 쉽지 않다.
 

현실적으로 결별을 한다면 방출이 유력하다. 일반적인 방출을 단행한다면, 우선 보장 금액(1,580만 달러)만 지급하면 된다. 재차 계약할 수도 있다. 폴이 최저연봉 안팎의 계약을 받아들인다면, 피닉스 입장에서는 계약을 진행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러나 결별이 진행된다면 폴이 피닉스와 재계약에 나설지 의문이다.
 

지급을 유예한다면 피닉스는 폴을 다시 붙잡을 수 없다. 대신 2023-2024 시즌 연봉이 보장되지 않기에 1,580만 달러를 3년에 걸쳐 분할 지급하게 되며 약 500만 달러가 세 시즌에 걸쳐 샐러리캡에 포함된다. 결코 적은 금액은 아니나 피닉스가 폴을 해당 절차로 내보내면 지출 규모를 줄일 수 있다. 중급예외조항을 활용해 외부 영입도 가능하다.
 

이미 막강한 원투펀치를 보유하고 있는 피닉스가 폴을 데리고 있다고 하더라도 활용 가치가 전과 같지 않다. 실제로 듀랜트가 가세한 이후 폴은 주로 베이스라인에 머무는 빈도가 늘었다. 해당 역할을 맡긴다면 내구성이 입증된 준척급 선수를 활용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피닉스가 거듭 고민하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뿐만 아니라 예외조항을 통해 외부에서 이들을 도울 조력자를 더한다면, 피닉스가 좀 더 탄탄한 구성을 갖출 수 있다. 폴을 내보낸다고 가정할 시, 에이튼까지 트레이드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피닉스가 여러 가능성을 두루 검토하고 있는 만큼, 확언하기 이르다. 이에 폴의 거취를 두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폴은 여전히 피닉스 잔류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닉스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하는데 만족하는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 대권을 노리는 구단에서 뛰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는 등 어김없이 중요할 때,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확인됐기에 피닉스가 방출 여부를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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