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FINAL] “여러 단계 거쳐야 한다” 타일러 히로, 4차전도 결장

최창환 2023. 6. 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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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에서 복귀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여전히 '자리비움'이다.

타일러 히로(마이애미)가 4차전도 결장한다.

마이애미는 히로에 이어 빅터 올라디포까지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지미 버틀러의 해결사 능력과 소나기 3점슛을 앞세워 파이널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히로의 지원사격이 필요하지만, "파이널에서는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 달리 4차전까지 자리를 비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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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파이널에서 복귀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여전히 ‘자리비움’이다. 타일러 히로(마이애미)가 4차전도 결장한다.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9일(한국시간) 히로의 회복세와 2023 NBA 파이널 4차전 출전 여부에 대해 보도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오는 10일 열리는 4차전 역시 결장이다. 히로는 밀워키 벅스와의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오른손이 골절된 바 있다. 이후 줄곧 공백기를 갖고 있다.

마이애미는 히로에 이어 빅터 올라디포까지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지미 버틀러의 해결사 능력과 소나기 3점슛을 앞세워 파이널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마이애미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총 277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보스턴 셀틱스(281개)에 이어 2위다. 성공률(38.8%)은 1위다.

하지만 니콜라 요키치를 앞세운 덴버 너게츠의 벽이 높다. 마이애미는 2차전을 따내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지만, 3차전에서 패해 다시 시리즈 주도권을 넘겨줬다.

히로의 지원사격이 필요하지만, “파이널에서는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 달리 4차전까지 자리를 비우게 됐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마이애미 감독은 히로에 대해 “복귀를 위해선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슈팅, 움직임, 코치와의 미팅을 거쳐 연습까지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 그는 아직 출전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복귀가 예상보다 미뤄지고 있지만, 버틀러는 히로와 함께 파이널을 마무리하길 바랐다. 버틀러는 “히로는 우리 팀이 한 시즌 동안 만든 거대한 성과를 함께 했다. 그의 정신력은 굉장히 강하다. 팀을 돕기 위해 복귀를 위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준비를 모두 마친다면, 그는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애미는 8번 시드로 파이널에 오른 역대 2번째 팀이다. 1999년 뉴욕 닉스가 역사상 첫 기적을 만들었지만,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우승을 넘겨줬다. 마이애미 역시 투혼을 발휘하고 있으나 시간은 그들의 편이 아니다. 보스턴 셀틱스와의 동부 파이널을 7차전까지 치른 터라 체력 부담이 커지고 있다. 뱀 아데바요(어깨), 게이브 빈센트(발목)도 통증을 안고 뛰고 있다.

히로는 올 시즌 67경기 평균 34분 9초 동안 20.1점 3점슛 3개 5.4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은 지난 시즌(20.7점)에 다소 못 미치지만, 출전시간을 비롯해 나열한 기록 모두 커리어하이였다. 3점슛을 무기로 내세웠지만, 체력 저하가 더해지고 있는 마이애미에 매우 큰 힘이 될 수 있는 전력이다. 4차전 결장이 확정된 히로가 5차전에서는 코트를 밟을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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