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장기금리 하락에 1달러=138엔대 후반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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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9일 미국 고용지표 악화에 장기금리가 하락하면서 미일 금리차 축소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해 1달러=138엔대 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8.84~138.86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88엔 뛰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8.85~138.95엔으로 전일에 비해 1.20엔 상승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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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9일 미국 고용지표 악화에 장기금리가 하락하면서 미일 금리차 축소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해 1달러=138엔대 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8.84~138.86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88엔 뛰었다.
전날 발표한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1000건으로 시장 예상을 상회, 2021년 10월 이래 고수준을 기록했다.
노동수급 완화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3~14일 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을 보류한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그간 쌓인 엔 매도, 달러 매수 지분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3분 시점에는 0.76엔, 0.54% 올라간 1달러=138.96~138.9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8.85~138.95엔으로 전일에 비해 1.20엔 상승 출발했다.
앞서 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등해 7일 대비 1.20엔 오른 1달러=138.90~139.00엔으로 폐장했다.
고용지표가 노동수급 완화를 보여주면서 채권시장에선 장기금리가 떨어져 미일 금리차 축소로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불렀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시장 예상치 23만5000건을 웃돌아 연준이 금융긴축이 장기화한다는 우려를 후퇴시켰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2분 시점에 1유로=149.84~149.86엔으로 전일보다 0.17엔 내렸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42분 시점에 1유로=1.0783~1.0785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71달러 올랐다.
미국 추가 금리인상 전망이 후퇴하면서 유로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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