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 트럼프 재판에 넘겨…기밀문서 유출 혐의"
송혜수 기자 2023. 6. 9. 09:49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기밀문서 유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졌다고 미국의 주요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법무부가 기밀문서 유출 의혹 관련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부패한 바이든 행정부가 내 변호인들에게 내가 기소됐다고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재판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이뤄집니다.
앞서 미국 법무부가 임명한 잭 스미스 특별검사는 지난 2021년 1월 6일 연방 의회 난입 사태와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압수한 기밀 문건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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