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듀오 신박, 금호아트홀서 19세기 유럽 춤곡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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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 10주년을 맞은 피아노 듀오 신박(신미정·박상욱)이 오는 22일 금호아트홀 '네트워크'(NET; WORK) 시리즈의 스페셜 큐레이터로 나선다.
2013년 결성한 신박 듀오는 세계 최초 피아노 듀오 교수로 임명된 한스페터 슈텐츨, 폴커 슈텐츨 형제의 가르침을 받으며 전문 피아노 듀오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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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결성 10주년을 맞은 피아노 듀오 신박(신미정·박상욱)이 오는 22일 금호아트홀 '네트워크'(NET; WORK) 시리즈의 스페셜 큐레이터로 나선다.
연주자가 직접 음악 작품을 페어링하고 그사이 숨겨진 음악적 흐름을 새롭게 해석하는 큐레이션 무대다. 신박 듀오는 이번 무대에서 19세기 유럽에서 피어난 춤곡들을 들려준다.
이들이 연주할 브람스와 레거, 포레와 비제의 작품들은 피아노 역사뿐만 아니라 피아노 이중주 레퍼토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시기인 1800년대에 작곡됐다.
이번 공연은 두 대의 피아노가 아닌 한 대의 피아노에 두 연주자가 나란히 앉아 연주하는 연탄곡으로만 이뤄진다.
2013년 결성한 신박 듀오는 세계 최초 피아노 듀오 교수로 임명된 한스페터 슈텐츨, 폴커 슈텐츨 형제의 가르침을 받으며 전문 피아노 듀오로 성장했다.
2015년 세계 최고 권위의 피아노 듀오 대회인 독일 ARD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2위에 올랐고, 2016년엔 동양인으로서는 최초로 모나코 피아노 듀오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2017년에는 체코 슈베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과 특별상을 거머쥐며 현지 언론을 놀라게 했다.
신박 듀오는 현재 오스트리아 빈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1년에는 유니버설뮤직에서 첫 앨범 'HADA'(하다)를 발매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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