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빅뱅, 양키스-레드삭스 맞대결 펼친다

주말 빅매치에 전미 야구팬들도 일제히 관심 집중. SPOTV 생중계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빅매치가 열린다. 사진=SPOTV NOW 제공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이번주 토요일(10일) 메이저리그 최대 라이벌 매치가 열린다. 뉴욕 양키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만난다.

두 팀 간 경기는 단순 순위 경쟁을 떠나 '라이벌' 간 상징성을 지니고 있어 현지 언론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내셔널리그에서는 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3연전에 돌입한다. 보스턴과 양키스 간 1차전은 10일 오전 8시 5분 스포티비(SPOTV)에서, 샌디에이고와 콜로라도 간 1차전은 같은 날 오전 9시 40분 스포티비 온2(SPOTV ON2)에서 생중계된다. 그리고 두 경기 모두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메이저리그 최대 라이벌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는 100년 이상 라이벌 관계를 이어왔다. 여기에는 '전설' 베이브 루스를 빼놓을 수 없다. 1920년 베이브 루스가 보스턴에서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이후부터 보스턴은 월드시리즈 우승과 인연이 멀어졌다. 반면, 양키스는 루스 영입 후 명문 구단으로 성장해 월드시리즈에서 총 27차례 우승을 차지하는데, 이를 두고 '밤비노의 저주'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다. 지난해 두 팀 간 전적은 13승 6패로 양키스가 우위를 점했다.

다만, 간판 타자 에런 저지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양키스가 순위 경쟁에 악재가 생긴 점은 변수. 이를 극복하고 다시 한 번 더 '라이벌' 보스턴을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편, '어섬 킴' 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길에 오른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샌디에이고는 5위 콜로라도에게 8일 기준 3.5경기 차 쫓기고 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샌디에이고는 이번 3연전에서 최소 위닝시리즈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올 시즌 개막전 오프닝 시리즈에서 4연전을 치렀던 두 팀은 각각 2승씩 나눠 가졌다. 김하성은 당시 4연전 중 2차전 경기에서는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안타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공-수-주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김하성이 이번 시리즈에서 자신의 시즌 11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펼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최대 라이벌 매치부터 김하성, 배지환 등 코리안리거가 출전하는 2023 MLB 정규시즌 주요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채널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