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선택이 옳았다”...자고 일어나면 올라있다는 이 기업, 멈춤 없네 [월가월부]
스페인 기가 팩토리 투자설
GM “테슬라 충전 따를 것”
호재 잇따른 테슬라 4.6%↑
‘美·이란 합의임박 소문’ 유가↓
투자자들은 다음 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 금리를 동결 할 지 혹은 베이비스텝(기준 금리를 한 번에 0.25%p 올리는 것)을 밟을 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실업자가 늘었다는 지표가 나와 금리 인상 불안감을 일부 누그러뜨렸습니다.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를 보면 지난 주(5월 29일~6월 2일) 미국 신규 실업 보험 청구자수는 26만1000건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1년 10월 30일로 끝난 주간 이후 약 20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수준입니다. 직전 주간 기록이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비해서도 각각 2만8000건, 2만6000건 더 많습니다.
이날 메리 배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와의 트위터 스페이스 오디오 토론을 연 자리에서 “오는 2025년부터 테슬라의 충전 포트를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간판 자동차 기업이자 제조업 대장주인 GM 마저 전기차 산업 표준인 CCS 충전 어댑터 대신 테슬라의 표준인 NACS 어댑터를 따르겠다고 언급하자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 표준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각됐습니다.
머스크 CEO 는 지난 달 주주총회에서 ‘트위터에 치중해 테슬라 경영을 등한시한 나머지 주가를 떨어트렸다’는 주주들 지적에 대해 경영 의지를 다진 후 중국 방문에 이어 몽골 투자를 논의 하며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는 머스크 CEO가 몽골 총리와 화상 만남을 통해 테슬라가 몽골에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슬라 매수세가 몰린 바 있습니다. 몽골은 대규모 리튬 매장지가 있다는 것이 지난 2020년 알려져 주목을 끌었습니다. 한편 머스크 CEO 는 멕시코 누에보레온 공장 건설에 이어 올해 안에 전기차 공장을 추가 건설할 것이라는 의지도 내비쳤는데 이 때문에 영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각 국 정부가 테슬라 투자 유치 경쟁에 뛰어든 상태입니다.
같은 날 외환 시장에서는 미국 달러화가 약세로 거래됐습니다. 6대 주요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오후 6시 00분 기준 0.75% 떨어진 103.32 을 기록했습니다.
상품 시장에서는 국제 유가가 하락한 반면 천연 가스와 금 시세는 상승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 측이 ‘핵 개발·원유 수출과 관련한 임시 합의’에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전 장 중 원유 선물이 4% 넘게 급락했다가 합의 불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낙폭을 좁혔습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7월물은 전날보다 1.65% 떨어져 1배럴 당 71.44달러, 북해 브렌트유 8월물은 1.29% 떨어진 75.96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밖에 미국 헨리허브천연가스 7월물은 전날보다 0.99% 올라 1영국 열단위(MMbtu) 당 2.352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금 8월물은 1.03 % 올라 1트로이온스 당 1978.6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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