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휴양지 ‘이곳’은 조심…상어 공격으로 러시아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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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와 인접한 이집트 휴양지 후르가다에서 20대 러시아인이 상어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8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현지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은 이날 텔레그램으로 성명을 내고 상어 공격으로 인해 자국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후르가다에선 지난해에도 상어 공격으로 40대 루마니아 여성과 68세 오스트리아 여성 등 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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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홍해와 인접한 이집트 휴양지 후르가다에서 20대 러시아인이 상어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이곳은 지난해도 상어의 습격으로 2명이 사망했다.
8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현지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은 이날 텔레그램으로 성명을 내고 상어 공격으로 인해 자국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영사관 측은 이집트 해변 관광지를 찾는 자국민에게 “물속에 있을 때 경계하고, 이집트 당국이 내린 수영·다이빙 금지령을 엄격히 준수하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상어 공격으로 숨진 사람은 1999년생 남성으로 관광객이 아닌 현지 체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르가다에선 지난해에도 상어 공격으로 40대 루마니아 여성과 68세 오스트리아 여성 등 2명이 사망했다.
오스트리아 여성은 상어에 팔다리를 물려 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다. 루마니아 여성은 불과 3일 뒤 오스트리아 여성이 숨진 곳에서 600m 떨어진 곳에서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이 공개한 ‘국제 상어 공격 파일(International Shark Attack File)’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상어 물림 사고는 총 57건으로, 사망 사고는 5건으로 조사됐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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