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한 달 이상 빌린 사람 보니… 자가용 보유한 '3040'세대

박찬규 기자 2023. 6. 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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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의 월단위 상품 '쏘카플랜' 이용자가 대부분 3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쏘카에 따르면 쏘카플랜 이용객 2만여명을 조사한 결과 30대 이상 고객이 전체의 76.0%를 차지했다.

지난 5월 쏘카가 운전면허를 보유한 전국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대는 50%, 40대는 71%, 50대는 81%가 자차를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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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플랜 이용자들은 주로 자차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제공=쏘카
쏘카의 월단위 상품 '쏘카플랜' 이용자가 대부분 3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쏘카에 따르면 쏘카플랜 이용객 2만여명을 조사한 결과 30대 이상 고객이 전체의 76.0%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비중은 20대 비중은 24.0%인 반면 30대 30.3%, 40대 27.0%, 50대 이상 18.7%였다. 10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의 경우 40대와 50대 이상 연령대 이용비중은 각각 14.9% 6.9%. 하지만 플랜 서비스에서는 40대는 2배, 50대 이상은 3배가량 비중이 높았다.

지난 5월 쏘카가 운전면허를 보유한 전국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대는 50%, 40대는 71%, 50대는 81%가 자차를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기간, 차종 등에서 보다 자유롭게 차를 이용하고 싶은 이들의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쏘카는 해석했다.

연장 계약자 비율도 전체의 26.0%나 됐는데 이들은 평균 4.1개월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랜 이용자 4명 가운데 1명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이용 기간이 늘어났거나 처음부터 필요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려워 1달 단위로 필요에 따라 계약을 연장한 것.

쏘카는 24개월 이상 장기렌트와 달리 1개월 이상만 사용하면 기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점, 월 납부금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점, 자유로운 계약 변경이 가능한 점, 대여에서 반납까지 모든 과정이 애플리케이션으로 가능한 점 등이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쏘카플랜 이용자들은 주로 출퇴근(42.5%), 업무(18.9%) 등 일상에서 쓰는 경우가 60%를 넘어섰다. 이외엔 신차 구매 전 사전체험(10.0%), 여가(8.8%), 신차출고 대기(6.1%) 등 단기 이용 목적에 따른 이용자들도 4명중 1명 꼴에 달했다. 쏘카플랜 가동률은 평균 90%대 중반이라는 게 회사 측 주장.

쏘카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유휴 차종을 쏘카플랜 서비스에 투입해왔으나 앞으로 신차는 물론 카세어링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플랜 차종을 운영하는 방식을 통해 쏘카플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용자들의 이용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이들이 자가용 소유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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