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경상수지, 배당 · 여행 등으로 다시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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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자난달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4월 경상수지가 7억 9천만 달러(약 1조 원) 적자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1억 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기조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적자로 전환한 겁니다.
세부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여행수지(-5억 달러)가 적자 행진을 이어갔고, 본원소득수지는 3월 36억 5천만 달러 흑자에서 4월 9천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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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자난달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4월 경상수지가 7억 9천만 달러(약 1조 원) 적자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1억 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기조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적자로 전환한 겁니다.
항목별로 나눠보면, 상품수지는 5억 8천만 달러 흑자를 보여 7개월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반도체(통관 기준 -40.5%), 석유제품(-27.4%), 철강제품(-15.7%), 화학공업 제품(-12.8%) 수출이 부진하면서 수출(491억 1천만 달러)은 1년 전보다 16.8%(99억 3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원자재 수입이 1년 전보다 20.5%나 줄면서 수입(485억 3천만 달러)도 13.2%(73억 8천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12억 1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여행수지(-5억 달러)가 적자 행진을 이어갔고, 본원소득수지는 3월 36억 5천만 달러 흑자에서 4월 9천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에 대한 배당이 늘면서 배당소득 수지가 한 달 사이 31억 5천만 달러 흑자에서 5억 5천만 달러 적자로 37억 달러 급감한 영향이 가장 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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