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수 84명도 너무 많다” …의석수 60석으로 ‘확’ 줄인 이 나라

황혜진 기자 2023. 6. 9. 0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구 680만명의 중미 엘살바도르가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속에 의원정수를 30% 가까이 줄였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8일(현지시간) 의회 의석수를 84석에서 60석으로 24석(28.5%) 감축하는 법안 개정안을 관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엘살바도르 시민단체인 '시민행동'은 의원정수 감축이 집권당 '새로운 생각'과 대통령의 치밀한 계산에 따른 결정이라고 분석했다고 중남미 지역 매체 인포바에는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인구 680만명의 중미 엘살바도르가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속에 의원정수를 30% 가까이 줄였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8일(현지시간) 의회 의석수를 84석에서 60석으로 24석(28.5%) 감축하는 법안 개정안을 관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의회에서 관련 법안을 가결한 데 이어 7일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서명한 데 따른 최종 절차다. 개정안은 내년 2월 4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총선부터 적용된다. 또 개정된 법안에 따라 현재 262명인 지방자치단체장도 44명으로 대폭 제한된다.

다만 엘살바도르 시민단체인 ‘시민행동’은 의원정수 감축이 집권당 ‘새로운 생각’과 대통령의 치밀한 계산에 따른 결정이라고 분석했다고 중남미 지역 매체 인포바에는 전했다.

황혜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