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포스트·NBC “우크라이나 대반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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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워싱턴포스트와 NBC 방송 등이 현지시간 8일 우크라이나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러시아 점령군에 대한 반격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복수의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를 인용해 반격이 시작됐다고 전하고, 우크라이나가 영토 주권을 회복하고 서방의 지원을 유지할 수 있는 전쟁의 한 단계가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NBC 방송도 우크라이나군이 자포리자 지역의 남쪽에서 러시아에 대한 반격을 시작했다고 최전방에 있는 고위 장교와 병사 등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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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워싱턴포스트와 NBC 방송 등이 현지시간 8일 우크라이나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러시아 점령군에 대한 반격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에 대해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복수의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를 인용해 반격이 시작됐다고 전하고, 우크라이나가 영토 주권을 회복하고 서방의 지원을 유지할 수 있는 전쟁의 한 단계가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 4명은 우크라이나 군대가 남동부 최전선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다고 말했습니다.
NBC 방송도 우크라이나군이 자포리자 지역의 남쪽에서 러시아에 대한 반격을 시작했다고 최전방에 있는 고위 장교와 병사 등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현지시간 8일 자포리자주(州) 남부 지역으로 진입한 우크라이나군의 공세를 전투 끝에 격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1시30분 자포리자 지역에서 우리의 방어선을 돌파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우크라이나군이 병력 천500명과 장갑차 150대를 동원해 진입했으나 막대한 손실을 보고 공격을 중지한 채 후퇴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점령지 탈환을 위한 대반격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최근 곳곳에서 일어나는 우크라이나군의 산발적 공세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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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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