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림 "S대 전 남편과 이혼→美 호텔재벌과 재혼도 실패"

배우 서우림이 두 번의 이혼을 언급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서우림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우림은 아픈 가정사를 털어놨다. 서우림은 28세에 명문대생과 결혼 후 두 아들을 낳았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첫 결혼에 대해 서우림은 "(전남편이)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고 해서 거기에 내가 반했다. 게다가 또 인물도 늘씬하고 괜찮고 그래서 혹해서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할 때 전세금도 없었다. 그래서 몇 만 원씩 사글세 내고 살았다 . 그리고 내가 방송을 해서 (돈을) 벌어서 집도 마련했다"고 털어놨다.

서우림은 첫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때를 떠올렸다.
그는 "그 당시에 (우연히) 카바레를 갔었다. 거기서 (전남편이) 어떤 여자 하고 춤을 추고 있더라. 그래서 누군지 알아봤더니 (전남편이랑) 사귀는 여자였었다. 나중에 사실을 알게 되고 그래서 (이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들들이 남편 성격 닮을까 봐 내가 일부러 떼놨다. 두 아이를 미국에 유학까지 보내고 (혼자 돈 벌어서) 유학비 대고, 방송 생호라을 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서우림을 만난 50년 절친 배우 전원주는 "(서우림이) 인간적이고 착한 게, 전남편이 내가 봐도 꼴보기 싫지 않나. 자기를 배신한 거 아니냐 배신자. 그런데 다 쓸 데 없다. (서우림이) 다 (장례를) 치러주고 모셨다. 우리 같으면 미워서라도 안 해줄 건데 (서우림은) 끝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에 서우림은 "애들 아빤데 어떻게 하냐. 다 해야지"라며 "내가 한참 바빠서 (아내로서 역할을) 제대로 못해줬으니까"라고 반응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전원주는 "전남편이 동대문 댄서 좋아해서 우리 둘이 같이 잡으러 갔던 생각 안 나? 잡으러 갔어! 우리가!"라고 당시를 떠올리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첫 결혼 실패 후 두 아들이 대학까지 미국 유학을 마치고 군 입대를 한 가운데, 서우림은 60세에 재혼하면서 미국으로 떠나게 됐다고.
서우림은 "(재혼한 남편이) 미국에서 호텔 사장으로 있는 분이었다. 그래서 한국에서 손님들 오면 무료로 방, 호텔 제공해 주고 다 해주고 그래도 부유하게 살았었다. 그러다 내가 한국에 돌아왔다"며 재혼 실패후 한국에 돌아왔다고 고백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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