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강말금, “’정씨’는 희로애락이 흐르는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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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내음 가득한 조우리 '정씨'의 이야기에 시청자들도 뜨겁게 울고 웃었다.
인기리에 막을 내린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에서 강말금은 조우리의 따뜻한 이웃 '정씨' 역을 맡아 실감나는 사투리와 모성애로 빈틈없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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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내음 가득한 조우리 ‘정씨’의 이야기에 시청자들도 뜨겁게 울고 웃었다.
인기리에 막을 내린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에서 강말금은 조우리의 따뜻한 이웃 ‘정씨’ 역을 맡아 실감나는 사투리와 모성애로 빈틈없는 활약을 펼쳤다. 딸 안은진을 향한 애틋한 모정과 K-모녀들의 진한 공감을 얻을 만한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종영을 맞이한 강말금은 “’정씨’는 희로애락이 흐르는 인물이었다. 고유한 연기인생을 사신 선후배 배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내내 행복했다. 우리의 정성을 알아봐 주시고 마지막까지 ‘나쁜엄마’를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애틋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나쁜엄마’ 마지막 방송에선 조우리 마을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행복도 잠시 영순과의 이별의 시간이 왔음을 짐작한 정씨는 슬픔을 애써 누르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촉촉하게 적셨다.
방송 말미 정씨와 트롯백(백현진 분) 사이에 핑크 빛 기류가 흘렀다. 수화기 너머 신곡을 냈다는 누군가의 말에 부끄러워하던 정씨는 이내 몸을 베베 꼬더니 애기 같은 목소리로 온갖 애교를 부리며 달콤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강말금은 ‘나쁜엄마’를 통해 전무후무한 ‘매력캐’의 탄생으로 보는 이들의 재미를 더했다.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절로 따스하게 만들어 준 조우리 이웃들을 향한 정과 같은 시기 아이를 낳고 키우며 생긴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라미란과의 끈끈한 의리까지 한계 없는 연기 영역 확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동시에 전했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필름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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